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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48 분야별 1등 지자체 비밀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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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09-03 09:03

스피커스 #48 분야별 1등 지자체 비밀 탐구생활

작성일 25-09-03 조회수 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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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성시가 여러 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인구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021년 기준 화성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91조417억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재정자립도도 2025년에는 52.0%로 전국 평균(43.2%)을 크게 앞서고 있고, 인구는 2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 올해 ‘특례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전국에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법한 화성시도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차이인데요. 2023년 화성시 주민세 총액 1037억원 중 525억원(50.6%), 지방소득세 8760억원 중 5097억원(58.2%)이 동탄·반월 등 신도시 지역에서 걷혔습니다. 향남읍 등 구도심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손님이 없다. 돈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시더라고요. 지역 내 격차는 사실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화성시는 어떤 방법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경제, 사회, 환경 영역별 최상위권에 있는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각 영역에서 1, 2등을 차지한 지자체들은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지역의 힘을 이끌어내고 다지며 회복력을 키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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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지난 1월 설 연휴를 맞아 지역화폐 설맞이 소비 촉진 주간 행사를 열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 있는 서점 ‘학우당’은 60년 넘게 발안만세시장을 지켜온 동네 터주대감이에요. 2대에 걸쳐 운영해온 곳이라 마을과 화성의 변천사를 모두 간직하고 있죠. 한때 온라인과 대형서점의 공세에 밀려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었어요.


어느 날부터 ‘지역화폐를 쓸 수 있냐’며 문제집을 사 가는 학부모들이 하나둘 늘어난 거예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지역화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해요. 송진호 학우당 대표는 지역화폐 도입 전과 후의 차이를 직접 느끼신다고요.


“지역화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이후, 손님의 발길이 더 잦아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잘 안 오시던 분들이 지역화폐 쓰러 왔다며 시장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분들이 다시 단골이 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할인이나 캐시백 혜택이 있다 보니 손님들 반응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구요.”

 

올해 65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발행액 기준 경기도 1위, 전국 2위에 오른 화성시 지역화폐는 73만여명의 가입자와 3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있죠.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10% 할인 혜택까지 제공돼 인기가 높아요. 시장 내 다른 가게들 역시 “지역화폐를 쓰던 손님이 단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역화폐가 실질적인 소비 유도 효과가 있다”, “체감도가 높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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