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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22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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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07-17 09:02

스피커스 #22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을 위해

작성일 24-07-17 조회수 1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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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말이 진짜라면 100만달러 걸고 나랑 내기합시다.”

인공지능 세상에 내기꾼이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가 왜 세계 최고 부자를 상대로 겁없이 내기에 나섰는지로 시작해보려 해요.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100만달러 내기를 제안한 사람인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내기를 건 대상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이 핫 키워드가 된 지 오래지요. ‘그녀’, ‘터미네이터’, ‘어벤저스’ 등 SF영화 속에서나 만나던 인공지능이 2016년 알파고 이후 진짜 현실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기계가 사람보다 똑똑해지면, 사람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 소식 중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간 사건은 2022년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발표한 챗GPT일 겁니다. 무엇을 물어보건 척척박사처럼 대답하고, 심지어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처럼 없는 얘기도 알려달라고 하면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쏟아낼 정도니까요.????

챗지피티와 미드저니 등 생성인공지능이 한바탕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지나간 요즘은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이 가장 핫한 인공지능 키워드입니다. 범용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적 인지능력을 구사하고, 사람을 능가하는 수준의 지능을 말합니다. 현재 속도로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달하면 머잖아 AGI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사람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2년 안에 사람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게리 마커스가 머스크에 반박하며 100만달러(약 13억원)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말로만 떠벌이지 말고, 돈을 걸고 책임있게 주장하자는 거죠. 내기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그 주인공 게리 마커스가 지난 6월 12일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에 기조연사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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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열린 제3회 사람과디지털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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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마커스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지심리학자이자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뉴욕대 심리학·신경과학 명예교수입니다. 그는 1993년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스티븐 핑커 교수의 지도로 뇌와 인지과학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6년엔 전도유망한 젊은 심리학자에게 수여되는 로버트 판츠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엔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Geometric Intelligence)를 설립한 뒤 우버에 성공적으로 매각했지요. 2019년엔 로봇공학계의 전설인 로드니 브룩스와 함께 인공지능 스타트업 로버스트닷에이아이(Robust.AI)를 공동창업했습니다. 마커스는 CEO를, 브룩스는 CTO를 맡았지요. 그는 인지심리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첨단에 서 있는 명사입니다. 

마커스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한 기업가이지만, 인공지능 기술 중 현재의 딥러닝과 범용 인공지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대표적 인물입니다. 특히 그는 논쟁을 꺼리지 않아, 제프리 힌튼, 얀 르쿤 등과 소셜미디어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살펴봤듯 최근엔 범용 인공지능을 낙관한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내기를 하기도 했죠.

게리 마커스는 자신의 누리집(Marcus on AI)과 뉴스레터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따끈따끈한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스피커스 구독자분들은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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