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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17 공정무역 커피 한 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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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4-05-22 09:13

스피커스 #17 공정무역 커피 한 잔 할까요?

작성일 24-05-22 조회수 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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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분들께선 커피 한 잔으로 오늘의 시작을 알리진 않으셨나요? 커피는 이제 단순히 기호식품이 아닙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152잔)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셈입니다. 커피 시장 규모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요. 한국의 커피 시장 성장세에 주목한 유명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한국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피 시장도 매년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낮은 생두나 건조한 커피 등 미가공품을 수출하는 커피 생산국의 소규모 생산자의 소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피 원두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Fairtrade)’이 시작됐습니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World Fairtrade Day)’입니다. 이날은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공정무역기구(WFTO)에서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전 세계 70여개 국가의 400여개 공정무역 단체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공정무역을 알려왔어요. 올해 한국에서도 곳곳에서 공정무역을 기념하며 행사가 열렸습니다. 네, 이번 스피커스는 공정무역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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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공정무역의 날’ 캠페인 슬로건인 ‘비즈니스 혁명 캠페인(#Business Revoultion Campaign)’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 경제 및 사회 내 적극적인 변화를 옹호하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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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은 원조 대신 거래를 통해 저개발국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안적인 무역이자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외된 저개발국가의 생산자, 특히 소농에 주목한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저보장가격, 공동체발전기금 등 공정한 가격을 지불해 그들 스스로 사회적,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갖도록 합니다. 쉽게 말해, 제값을 주고 원재료를 사 오는 것이죠. 

지난 60년간 북미, 유럽을 비롯한 북반구 국가들은 공정무역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2백만명 이상의 농민과 생산자가 공정무역에 종사하고 있고, 공정무역 물품의 갯수는 3만7천여개에 달합니다. 한국에서는 2002년 아름다운가게에서 공정무역 수공예품을 들여와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공정무역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와이엠시에이(YMCA), 두레생협, 여성환경연대(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아이쿱생협 등이 공정무역 커피, 설탕, 초콜릿, 올리브유, 의류 소품 등을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입해 판매해왔죠.

두레생협은 2004년, 아름다운가게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공정무역을 시작한 곳입니다. 필리핀 네그로스에서 마스코바도(필리핀 등 스페인어권 열대지역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비정제 설탕)를 들여오면서 시작한 두레생협의 공정무역 2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9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두레생협연합회에서 열린 기념 포럼에 스피커스가 다녀왔습니다. 
스피커스 전문은 쾌적하게 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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