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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46 회복력 있는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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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25-08-06 09:08

스피커스 #46 회복력 있는 지역은 어디?

작성일 25-08-06 조회수 1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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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를 휩쓸고 지나간 폭우 뒤,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오르내림에 따라 이 삼주간 이어지던 장마의 모습이 어느샌가 단시간에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11월까지 이어진다는 우려스러운 뉴스를 접한 분도 계실텐데요. 지금부터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폭염의 긴 시간들도 이제는 한반도의 익숙한 여름 풍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기후위기에 따른 인명, 재물 등 재난 피해가 늘어나는 것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재난에 대한 대응 차이가 지역마다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은 재난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산불의 피해가 채 가시기 전에 닥친 폭우로 다시 심각한 피해를 겪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에 따른 취약 지역뿐 아니라, 재난 대응을 위한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사회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스피커스는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 회복력’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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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평가부분별 우수지자체. 한겨레.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위기를 조망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점차 커지는 지역 격차와 지역소멸의 원인은 경제,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적이고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기적이고 파편화된 정책으로는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원은 외부 충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복력(회복 탄력성)’에 지역의 어려움을 타개할 새로운 대안이 있다고 봤어요. 경제성장이나 인구 규모 중심의 기존 평가와 달리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위기대응 역량, 그리고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구성했습니다.

 

녹색전환연구소,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는 환경, 경제, 사회 3개 영역, 10개 부문, 38개 세부지표로 구성됩니다. 환경, 사회복지, 사회적 경제 등 전문가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평가를 진행했어요.


환경(30점), 경제(30점), 사회(40점) 등 3대 영역을 평가해 종합점수를 산출한 결과, 1위 광명시에 이어 경기 수원시, 광주 북구, 경기 성남, 서울 성동구, 경기 하남, 대전 유성구, 대구 중구, 경기 여주, 경북 포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영역별로는 환경 영역에서 광명시가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제 영역에서는 경기 화성시, 사회 영역에서는 경기 구리시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구 규모나 행정구역 면적은 크지 않지만, 환경·경제·사회 각 영역에서 고르게 회복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를 ‘강소도시’로 따로 구분해 순위를 매겼어요. 그 결과 전남 순천시가 강소도시 1위를 차지했죠.


스피커스는 앞으로 2회에 걸쳐 ‘2025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역의 사례를 찬찬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거대 담론 속 일상의 인사이트를 찾아 재구성하는 스피커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포럼과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주제와 담론들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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