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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53 능력주의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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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5-11-26 10:27

스피커스 #53 능력주의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나?

작성일 25-11-26 조회수 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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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명제이자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약속입니다. 개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취를 이루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능력주의(Meritocracy)’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오늘 스피커스는 조금 불편한 질문을 던져보려 해요. 능력주의는 정말 공정할까요?


이번 스피커스에서는 지난달 열린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능력주의의 역설을 정리한 두 연구자의 논의를 따라가보려 합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왼쪽부터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 교수, 이강국 일본 리쓰메이칸대 경제학과 교수, 대니얼 마코비츠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 조 리틀러 영국 골드스미스대 미디어학 교수. 백소아 기자


대니얼 마코비츠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는 능력주의를 비판할 때 인용되는 대표적 학자입니다. 그의 책 ‘능력주의의 함정’(The Meritocracy Trap)은 한국에서 ‘엘리트 세습’으로 번역되어 큰 주목을 받았죠.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과 함께 능력주의 논쟁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 리틀러 영국 골드스미스대 교수는 능력주의와 신자유주의 문화정치를 열쇳말로 불평등이 대중문화와 담론 속에서 어떻게 정당화되는지를 실천적으로 연구해온 학자입니다.


마코비츠 교수와 샌델 교수가 능력주의의 작동 방식을 사회경제적, 제도적 차원에서 분석했다면, 리틀러 교수는 대중문화·미디어·담론 분석을 통해 능력주의가 어떻게 우리 일상 언어와 감정, 자기계발 문화 속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코비츠 교수와 리틀러 교수는 지난달 23일,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의 기조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불평등의 시대, 능력주의가 민주주의의 위기와 어떻게 맞물리며 작동하는지, 또 불평등은 어떻게 정당화되는지를 주제로 강연했어요.


기조연설 이후에는 이철승 서강대 교수(사회학), 이강국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경제학)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 각국에서 능력주의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하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가는지에 대한 생생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능력주의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두 학자의 논의를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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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담론 속 일상의 인사이트를 찾아 재구성하는 스피커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포럼과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주제와 담론들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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