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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요리법’까지 알려준다, 맞춤형 돌봄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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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5-06-23 10:10

‘생존 요리법’까지 알려준다, 맞춤형 돌봄 생태계

작성일 25-06-23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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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요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더라고요.”

지난 6월9일 오전 10시께 강원 원주시 중앙동 미로예술시장에 있는 공유주방 ‘미로주방’에서 만난 곽병은(72)씨는 요리를 배우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은 집사람이랑 잘살지만, 언젠가 집사람이 아플지, 내가 아플지 모르잖아요. 내가 먹을 것은 내가 해야겠다, 기본적인 몇 가지 (요리는) 배워야겠다 싶었어요.”

‘밝음의원’ 의사인 곽씨는 생존요리를 배우려고 원주에서 요리학원을 찾아봤다. 하지만 매일 수업에 참여해야 하고, 강습 수준도 높아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때마침 강원의료복지사협이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원주생협)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 ‘착하다쿡’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딱 맞다” 싶었다. 수강료가 4만원(재료비 포함)으로 저렴하고 수업도 한 달에 한 번이라 부담이 안 됐다. 배울 요리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좋았다.

생존요리를 배우는 곽병은씨는 “칼질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몇 달 배우면 (요리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생존요리를 배우는 곽병은씨는 “칼질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몇 달 배우면 (요리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착하다쿡에서는 이현주 원주생협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수강생인 이상욱(82)씨, 곽병은씨, 고연수(71)씨, 이병찬(62)씨, 한은미(60)씨, 이미옥(60)씨가 쑥카스테라와 양배추·당근 라페, 라이스 페이퍼 양배추·당근 전을 함께 만들었다. 칼질할 때 손가락 끝이 베이지 않도록 손톱을 안쪽으로 말아 쥐고 손가락 마디를 칼날에 대어 자르는 법과 핸드믹서로 달걀 거품을 내는 법, 전기밥솥으로 카스테라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칼질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몇 달 배우면 (요리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곽씨가 말했다. “결혼한 지 46년째인데 평생 집사람이 요리를 해줬으니까 남은 생은 내가 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환자의 생활·가족까지 살피는 병원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강원의료복지사협)은 조합원 중심의 비영리 조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 증진과 돌봄 복지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의료·복지·요양·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조주희 강원의료복지사협 조합사업팀장은 “3분 진료가 아니라 환자의 생활건강과 가족 상황까지 살피는 맞춤형 진료와 돌봄을 지향한다”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방문진료·간호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강원의료복지사협은 진료 서비스(밝음의원·가정간호센터·재택의료센터) 제공을 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돌봄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질병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요리교실 ‘착하다쿡’ 이외에도, 지역 주민이 서로의 일상을 챙기는 ‘건강 반장’, 조합원이 주도하는 건강소모임 등이 대표적이다.

원주시 신림면 마지동에 사는 92살 김희용 할머니(왼쪽)와 건강 반장 조영식(73)씨는 오랜 이웃이자 서로의 일상을 챙기는 돌봄 공동체다. 두 사람이 캐치볼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
원주시 신림면 마지동에 사는 92살 김희용 할머니(왼쪽)와 건강 반장 조영식(73)씨는 오랜 이웃이자 서로의 일상을 챙기는 돌봄 공동체다. 두 사람이 캐치볼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건강 반장은 지역 주민이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일상 속에서 돌봄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 네트워크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건강 반장은 한 달에 10회, 1회에 3시간씩 이웃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생활을 지원한다. 치매 예방 놀이와 계절별 건강관리법, 낙상 예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눈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돼 건강 반장은 월 29만원의 소득을 얻는다.

원주시 신림면 마지동에 사는 92살 김희용 할머니와 건강 반장 조영식(73)씨는 오랜 이웃이자 서로의 일상을 챙기는 돌봄 공동체다. 김 할머니는 18살에 제천에서 원주로 시집와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살았다. 6남매에 손주·증손주가 있지만, 인천, 춘천, 동해 등지에 흩어져 산다. 한 달에 한두 번씩 찾아오고, 전화도 자주 한다. 8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지내는 그에게 “외롭지 않냐”는 물었다. 할머니는 고개를 저었다. “가만히 들어 앉았으면 외롭겠지, 그런데 경로당에서 여럿이 어울리니까 안 외로워. 내가 떠드는 걸 좋아해서 사람 만나는 게 좋아.”

김희용(92) 할머니(왼쪽)와 건강 반장 조영식(73)씨가 인터뷰를 마치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희용(92) 할머니(왼쪽)와 건강 반장 조영식(73)씨가 인터뷰를 마치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할머니의 말벗인 건강 반장 조영식씨가 고개를 끄덕였다. “노인들이 제일 힘든 게 외로움이에요. 근데 (우리는) 같이 어울리고, 서로 얘기 나누고, 이웃에 사니까 무슨 일이든 금방 다 알 수 있죠. 나이 들면 나도 이런 돌봄을 받고 싶어요.” 다음은 김 할머니와의 일문일답.

―정정하신 비결이 뭔가요?

“정정하긴, 눈도 침침하고, 다리도 아프고, 얼굴도 뭐 점도 많고 그래. 키도 작아서 꼬부라질 것도 없고.”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아침엔 5시에 일어나. 밭에 나가서 풀도 뽑고, 아침밥도 해 먹고, 공공근로로 동네 쓰레기를 주워. 한 달에 10번 정도. 일 안 가는 날은 집에 있다가 경로당에서 점심 먹지. 이웃하고 얘기하고 놀아. 저녁때 집에 와서 TV 보다가 자.”

―건강 반장이 왜 좋으세요?

“건강 반장이 와서 혈압도 재주고, 말도 걸어주고, 뭐 먹을 것도 갖다 주고 그래. 누가 이렇게 잘해주냐고. 혼자 있으면 외로운데, 이웃과 어울리니 좋지.”

―할머니의 소원은 뭔가요?

“이제는 소원도 없지. 그냥 아프지 않고, 요양원 가는 거 싫어. 집에서 건강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가는 거, 그게 소원이야. 자식들 다 잘 살고, 먹을 것도 있고, 입을 것도 있고, 더 바랄 게 뭐 있어.”

원주 지역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건강소모임 ‘협동건강챌린지’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지난 4월5일 원주 바람길 걷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면씨 제공.
원주 지역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건강소모임 ‘협동건강챌린지’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지난 4월5일 원주 바람길 걷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면씨 제공.

“함께라서 건강도 삶도 달라졌어요”

원주는 ‘협동조합의 메카’로 불린다. 1960년대부터 지학순 주교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중심으로 협동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다. 고리 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6년 원동성당을 기반으로 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됐고, 이후 학교협동조합, 소비자협동조합, 의료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로 퍼졌다. 현재도 원주에는 수십 개의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는 등 주민 주도의 협동과 연대 문화가 자리매김해 있다.

협동의 전통은 조합원이 주도하는 건강소모임으로 이어졌다. 독서와 걷기가 어우러진 ‘맨발의 책수다’, 바르게 걷기와 근력운동, 자세교정을 접목한 ‘바르게 걷기’ 등 다양한 건강소모임이 강원의료복지사협에서 운영되고 있다.

1인 가구인 장성면(42)씨는 지난 3월부터 건강소모임 ‘협동건강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원주 지역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30~50대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이 소모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건강과 정서적 돌봄을 실천한다.

출발은 조합원 7명이었지만, 지금은 비조합원까지 더해져 11명으로 늘었다. 건강챌린지 목표는 한 달에 700km로 시작했다가 1500km, 최근에는 2000km까지 늘였다. 각자 운동한 거리를 합산해 이 목표를 채우면 된다.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 타는 식으로 운동하고, 그날그날 기록을 단톡방에 올리는 방식으로 느슨하게 규율한다. “운동량은 엑셀로 정리해서 매일 현황을 공유해요. 적게 하시는 사람은 80km, 많이 하시는 사람은 330km까지도 합니다.”

장씨는 운동하는 일상을 건강소모임에서 나누면서, 격려하고 걱정하는 돌봄이 자연스레 이뤄졌다고 했다. “누가 평소보다 기록이 적게 올라오거나 아예 안 올리면, 자연스럽게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 하고 안부를 묻게 되더라고요. 한 명의 운동량이 확 줄어서 물어봤더니, 운동하다가 다쳤다고 하고요.”

운동을 시작한 뒤 건강과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건강소모임을 시작할 때 강원의료복지사협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2명이 당뇨 판정받았다. 장씨도 고혈압이라고 했다. 그 후 2명은 10㎏ 넘게 살을 뺐고, 장씨도 술을 끊었다. “예전에는 술을 자주 마시고, 늦게 자니까 아침마다 피곤했어요. 운동하고 16시간 간헐적 단식도 하면서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게 됐고, 하루를 훨씬 계획적으로 보냅니다. 업무 효율도 확실히 좋아졌어요.” 퇴근 후에도 집안일을 하고, 주말에 야외활동이 늘어나 삶의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건강한 루틴이 일상과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소모임 지원비(1인당 10만원)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모임 ‘건강 식탁’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데 사용한다. 협동건강챌린지 구성원들이 건강 식탁에서 요리하는 모습. 장성면씨 제공
소모임 지원비(1인당 10만원)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모임 ‘건강 식탁’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데 사용한다. 협동건강챌린지 구성원들이 건강 식탁에서 요리하는 모습. 장성면씨 제공

건강소모임 지원비(1인당 10만원)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모임 ‘건강 식탁’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데 사용한다. 운동이나 건강 얘기뿐만 아니라 일상이나 고민, 근황 같은 것도 나눈다. 3월에는 주꾸미, 4월에는 두부, 5월에는 삼겹살을 같이 먹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1인 가구는 자신을 돌보는 데 한계가 있고, 노후나 외로움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느슨한 연대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건강과 정서적 돌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부모님을 함께 돌보거나, 공동주택에 같이 사는 방법까지도 고민합니다.”

지난 6월 10일 2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ㄱ씨의 집으로 안의현 재택의료센터 팀장(간호사)이 방문간호를 가고 있다.
지난 6월 10일 2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ㄱ씨의 집으로 안의현 재택의료센터 팀장(간호사)이 방문간호를 가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방문간호

강원의료복지사협은 오랫동안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즉 재택 의료와 방문진료를 운영해왔다. 2002년 창립 초기에도 왕진 형태의 방문진료를 시행했으나, 2015년부터 장애인·농촌 지역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치의 개념을 결합한 재택 의료를 본격 도입했다.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응급왕진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정기 방문진료·간호는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거동 불편 노인·장애인이 대상이다. 외래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처치와 약 처방, 서류 업무까지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방문진료·간호를 총괄하는 강원의료복지사협 염은경 과장은 “병원이 아무리 가까워도 외출이 불가능한 환자가 많다”며 “홀몸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은 집에서만 생활하기에 방문간호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원의료복지사협은 한 달 150건, 정기적으로 80여명의 환자를 재택 의료로 관리한다.

방문진료·간호는 단순한 의료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환자의 집 환경에 맞춰 위생관리, 상처 소독법, 감염예방 교육까지 함께한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엔 활동보조인과 협력해 일상을 지원하고, 필요하면 보호자에게도 연락한다.

2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ㄱ(46)씨는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 지낸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없었다면, 그는 소변줄 교체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야 할 처지였다. 지난 6월10일 오전 11시께 안의현 재택의료센터 팀장(간호사)이 ㄱ씨의 집을 방문해 간호했다. ㄱ씨는 재택 의료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병원에서는 자유가 없지만, 집에서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요. 노트북도 하고, 먹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요. 간호사 선생님이 집에 와서 치료해주니 큰 도움이 됩니다.”

방문진료·간호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비를 절감하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에 집중돼 지방에서는 여전히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하다. 일반 건강보험 환자는 한 달 두 번 방문에 약 5만원의 진료비(본인 부담률 30%)가 발생해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의료진 역시 외래 진료보다 시간과 수익 면에서 불리하다. 염은경 과장은 “외래 진료는 한 시간에 10명 이상 환자를 볼 수 있지만, 방문간호는 이동시간까지 포함해 3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외래진료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재택 의료가 활성화되려면 수가 현실화와 더불어 법·제도 개선,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 ‘착하다쿡’에서 요리 강습이 끝난 후 강사와 수강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 ‘착하다쿡’에서 요리 강습이 끝난 후 강사와 수강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서로의 일상을 돌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며,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공동체 문화를 ‘협동의 힘’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동조합, 의료 현장이 손발을 맞춘 덕분에 누구나 집에서 살고,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돌봄 생태계가 한 걸음씩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가능함이 분명하다.

‘우리 동네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

지방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입니다. 지역 구성원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 공동체로 성장해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마을기업, 사회적경제, 청년·여성·노인 등 다양한 주체가 환경·문화·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힘을 모으는 협력 프로젝트, 그리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우리 동네의 특별한 현장, 꼭 알리고 싶은 공동체가 있다면 제보해 주세요. 동네 이름, 추천 이유, 간단한 소개(사람·단체·프로젝트 등)를 ejung@hani.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글∙사진 정은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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