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영리 조직을 만들 것인지 비영리조직을 만들 것인지 선택이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이익을 내려는 사업을 시작한다면 영리기업을 만듭니다. 시급한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영리단체를 만들고요.
비영리단체라고 하면 외부의 후원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등 일반적인 기업과 비슷한 점이 거의 없었죠. 하지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많은 비영리조직이 영리기업과 경쟁할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리기업도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적 수익을 고민하거든요.
비영리조직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들은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냅니다. 변화를 만들어내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작지만 강한 조직들입니다. 지난 12월 3일, 서울 성수동에서 그 조직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