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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스피커스 #18 로컬에 풍덩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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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6-05 09:12

스피커스 #18 로컬에 풍덩 빠지다

작성일 24-06-05 조회수 1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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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로컬=힙한 것’으로 여겨지는 때입니다. 스피커스 구독자분들께선 ‘지역 특산물’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많은 분이 지역 농수산물을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강원도 춘천엔 요즘 닭갈비만큼이나 인기 있는 ‘감자빵’이 있고, 한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이 붙어 팔렸던 전북 익산농협의 ‘생크림 찹쌀떡’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지역상생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끕니다. 로컬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다양성과 개성을 요구하는 탈산업화 사회에서는 기존의 대량 생산, 소비 방식은 작동하지 않죠. 세계화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고, 코로나19 이후 초연결 사회가 생존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사람들은 가깝고, 친밀하고, 안전한 생활권을 찾고 있어요. 로컬이 주목받는 시대가 온 것이죠!????

여기서 로컬은 중앙의 반대, 서울이 아닌 곳으로 보기보다는, 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각자의 기억과 추억으로 쌓은 경험 공동체가 만든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컬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지리적 위치를 넘어, 그 지역의 문화, 사람, 특성 등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네, 오늘 스피커스는 기회와 혁신의 장으로 한창 뜨거운 로컬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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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로컬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로컬다이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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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스는 지난 5월 28일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로컬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로컬다이브 2024’에 다녀왔어요. 로컬다이브(Local Dive)는 2021년 울산에서 처음 시작한 컨퍼런스로 이제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울산이 아닌 지역에서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해요. 

로컬의 바다에 풍덩 빠진다(dive)는 의미로 로컬다이브를 이해했는데요, 여기엔 좀 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더라고요. 계명대학교 전충훈 교수는 다이브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해요.

  • 지역의 문제는 물론 인적/물적 자원을 발견·발굴 혹은 축적한다는 측면에서의 디깅(digging)
  • 디깅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재구성하는 혁신가의 육성(incubating)
  • 액션의 지역 내 착근 및 확산(viral)

다이브의 목적은 지역 자원을 재구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또 확산하는 것이라고요. 이를 위해선 기존의 사례를 잘 엮어내고, 또 다른 가능성과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컨퍼런스가 그런 노력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그럼 컨퍼런스의 내용, 함께 살펴보실까요?
스피커스 전문은 쾌적하게 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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