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스 #15 운동(exercise)으로 운동(movement)하자 > 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람과디지털연구소 바로가기

자료

자료

뉴스레터 스피커스 #15 운동(exercise)으로 운동(movement)하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4-04-24 09:00

스피커스 #15 운동(exercise)으로 운동(movement)하자

작성일 24-04-24 조회수 319회

본문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로 공유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스피커스 구독자 여러분, 혹시 운동 좋아하시나요? 더러 운동을 향한 넘치는 사랑을 주변에 전파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를 되뇌는 분들이 더 많으실 거예요. ‘다정도 체력’이라는 말이 있던가요. 체력을 단련하는 일이 어쩌면 공정한 마음을 기르고, 타인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모두가 운동할 환경과 조건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 운동하는 여성이 더는 낯설지 않아졌음에도 ‘여성’과 ‘팀 스포츠’, ‘중장년 여성·여성 노동자·이주민·장애인’과 ‘스포츠’라는 단어의 조합을 떠올리기란 여전히 쉽지 않죠. ‘기본권’으로서의 ‘스포츠권’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어요.

97426_1698651802.png

97426_1697461784.png
97426_1697462137.png?owgi7x15
97426_1697462055.png?egw0n2dx?e2vjag2c?q06xpju4
① 여성 청소노동자, 쓸고 닦고 ‘운동’도 한다
97426_1713699753.JPG
지난 4월12일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교실에서 오버헤드 패스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
2024년 새 학기를 맞이한 대학 캠퍼스. 매주 금요일 낮 12시엔 서강대학교 체육관, 매주 목요일 낮 1시엔 연세대학교 대운동장 농구코트에서 각각 청소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배구 교실, 농구 교실이 열리고 있어요. 소요시간은 40분 남짓. 은퇴한 여성 선수들이 운동을 가르쳐주는 사회적기업 ‘위밋업 스포츠(We meet up Sports)’의 강사가 수업을 이끌고, 각 대학의 여성 청소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대학생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운동합니다. 

박이현 문화연대 활동가는 “청소노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을 쓰는 노동으로 세상을 깨끗하게 하지만, 정작 자기 몸을 돌볼 시간이 없다. 이들의 삶에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자기돌봄’의 시간을 운동(스포츠)으로 채울 수 없을까”하며 시작한 것이 ‘호호체육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연대 활동가들은 “운동(스포츠)이 노동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는 것을 눈으로, 몸으로 확인했다”고 입을 모읍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변화하는 몸을 인식하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이 즐거움을 동료들과 공유했다. ‘호호체육관’은 생활체육, 여성 스포츠, 노동자의 문화 운동과 여가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청소노동자들이 자신을 위해 청소(노동)할 힘을 얻는 문화충전소였다” 고 말이죠.

스피커스 전문은 쾌적하게 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 이동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서울시 마포구 효창목길6 한겨레신문사 3층
Copyright © 2023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Powered by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