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가 공개된 이후 시민들은 일상의 삶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왔음을 강렬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허(Her)’의 여주인공 사만다처럼 인간과 소통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비서의 등장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플랫폼, 알고리즘 등 최신 기술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편의 제공 등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고 인간을 지배할 위험성도 제기됩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은 하나의 도구로써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에 기여하는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도 있고, 사회의 존립 기반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빛과 그늘을 함께 지닌 디지털 변화를 성찰하면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위해 한겨레신문사는 2014년 사람과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한겨레는 인공지능으로 변화할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혜롭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사람 중심 디지털 세상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