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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현금 흐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민 사장님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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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4회 작성일 23-11-29 16:21

자영업자의 현금 흐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민 사장님 앱’

작성일 23-11-29 조회수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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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A2023 이용자부문
최우수상 캐시노트

캐시노트는 ‘국민 사장님 앱’으로 불린다. 자영업자를 위한 ‘현금출납 서비스’로 매출과 지출만 입력하면 하루 소득, 즉 자신의 노동이 얼마에 해당하는지 알려준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온종일 정신없이 일해도 그날 매상과 이익이 얼마인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매출이야 대강 알 수 있지만, 수입에서 비용을 뺀 뒤의 수익을 알기가 어렵다. 더욱이 요즘은 카드 결제가 대부분인데 카드사를 거치면서 2일에서 3일 정도 정산기일이 요구된다. 직원 급여일이나 임대료 납부일이 겹치면 현금 지출이 많아 애를 태운다. 캐시노트는 가게의 현황, 특히 현금 흐름을 한눈에 보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사장님들’이 가게를 시작해 운영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캐시노트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서비스의 목표다.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찾아 해결해주는 서비스라는 평가 속에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 192만곳 중 170만곳, 9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무료인 데다가 카카오톡에서 받은 링크를 통해 설치할 수 있어 디지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자영업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사인 한국신용데이터는 2017년 ‘사업의 모든 순간’이라는 목표 아래 캐시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하는 다양한 사업의 문제, 특히 매출 관리 지원이 목표였다. 그 후 현금 흐름 관리, 세금 신고, 급여 관리, 맞춤형 금융 상품, 식부자재 마켓, 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코로나19 대응 맞춤 지원 정보 제공 서비스 ‘사장님 비서’를 출시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정책 지원 자금 모바일 신청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제 상품 ‘노란우산’의 완전 비대면 가입 서비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 서비스 등 생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사업을 돕는 생태계를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집단을 적극 고려했다는 점에서 사람친화적 기술의 면모가 드러난다. ‘소상공인 사장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자영업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연령층을 고려해 카카오톡으로 매출·정산액을 매일 오전 보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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