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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정보 공개…‘세상 바꾸는’ 데이터 기반 권력감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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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11회 작성일 24-05-22 09:07

선출직 정보 공개…‘세상 바꾸는’ 데이터 기반 권력감시 활동

작성일 24-05-22 조회수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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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오픈와치(OpenWatch)’는 지방의원·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정보를 수집·공개해 권력을 감시하는 활동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이터 감시활동’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를 잘 아는 시민들이 더 나은 민주주의와 책임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는 활동”으로 오픈와치를 소개한 김조은 활동가는 “믿을 수 있는 데이터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도구이자 일상의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중요 수단”이라고 말한다.

오픈와치는 22대 총선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국회의원·지방의원에 대한 상세 이력 정보와 이들의 겸직 현황 등을 누리집으로 공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재산 내역은 물론 이해충돌방지법 시행과 함께 제출된 임기 이전 3년 동안의 민간업무활동 내역과 비위로 인한 징계 현황 등과 같은 민감한 자료도 볼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누구의 지지를 받고, 누구를 대변할 가능성이 큰지를 드러내는 핵심 자료다. 오픈와치는 2008년 이후 국회의원의 연도별 후원금 모금 총액과 고액후원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대통령선거와 2022년 제8회 동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후원금 총액 및 고액후원자 명단도 공개하고 있다.

오픈와치는 시민 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부패와 억압을 감시하는 시민 미디어 프로젝트로서 해외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오픈와치는 데이터 형태와 종류가 제각각이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정치인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게 특징이다.

배영 심사위원은 “정치활동 감시 측면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황용석 심사위원은 “데이터와 기술 기반 접근을 통해 공적영역의 감시 기능을 강화시키고 정치인들의 데이터가 기록·보존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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