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 뉴스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바로가기

뉴스룸

뉴스룸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3-11-29 16:32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작성일 23-11-29 조회수 336

본문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로 공유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HTA2023 특별부문 우수상
고요한 M

고요한 모빌리티라는 뜻의 ‘고요한 엠(M)’은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다. 서비스 차량 안에는 승객들과 청각장애인 운전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태블릿이 설치돼 있다. 태블릿에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의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돼 원하는 곳에 도착한다. 승객들은 조용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요한 엠을 운영하는 소셜 벤처 코액터스는 ‘마음을 잇는 따뜻한 이동’을 내세우고 2018년 6월 출범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제안으로 장애인의 사회 진출 활성화와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소셜 벤처의 아이디어와 에스케이텔레콤 정보통신 기술력이 결합해 장애인 일자리문제 해결에 나선 셈이다. 휠체어가 택시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코액터스는 2021년 국내 1호 여객자동차플랫폼 사업자로서 큐엠6(QM6)을 포함 총 95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탑승 외에도 2열과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운송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비즈니스 운송 서비스의 경우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장애인고용부담금이 최대 50%나 감면되는 장애인연계고용제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국내 등록장애인은 264만5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5.1%에 달한다. 장애인 고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업은 여러 이유로 꺼려 왔다. 코액터스의 고요한 엠은 장애인의 직무 역량을 적극 활용 개발해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목록으로 이동

회원로그인

회원가입